“is 테러 대상 지목 여성,이사 가!영어로 번역 글 많이 올려 테러 대상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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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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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가 국내 미국 공군시설 및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경찰 대원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이하 is)이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한국인 여성은 현재 이사를 간 상태고 영어로 번역해 글을 많이 올려 테러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종료 후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사람(is 테러 대상 지목 여성)은 누가 객관적으로 봐도 그분이 테러 대상이 안 될 분인데 왜 그 분이 대상이 됐느냐?’고 (국가정보원에) 물으니 ‘이 분이 영어로 번역해서 글을 많이 올리다보니까 해킹을 하다보니까 그 중에 한 사람 이름이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철우 의원의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이 날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은 “(is가) 해킹을 했으니까 자기들 실력을 과시하고 이런 것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름을 넣은 것”이라며 “분석해보니 이 분은 (직접적인) 해킹 대상이 아니다. 무작위 해킹을 했더니 (우연히) 대상이 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미국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도 있고 프랑스 사건도 있고 자생테러도 있으니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국민들께 발표해야 했는데 하다 보니 신변 문제가 있어 경찰이 통보하니 이사를 갔더라. 해킹된 주소지에 살지 않았다”며 “어쨌든 테러와 관련해서는 예방이 목표이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에 주안점을 두기 위해 is나 테러단체에 대한 정보 수집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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