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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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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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키지랩]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의 자회사 링키지랩은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링키지랩은 장애인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가 올해 초 설립한 자회사다.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링키지랩의 사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연결된 곳에서 함께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 실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전문성을 키워나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링키지랩에는 현재 전체 직원의 약 90%에 달하는 24명의 장애인(중증장애인 19명, 경증장애인 5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검색 키워드 분석과 모니터링, 콘텐츠 소재 발굴 및 제작과 같은 카카오의 서비스 운영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헬스키퍼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콘텐츠 이미지나 배너 제작 등의 업무 지원을 위해 웹디자이너 영입을 진행 중에 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링키지랩 사무실은 장애인들이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유니버셜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설계돼 있다. 휠체어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모든 문턱을 없애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안마시설, 전동 높낮이 책상, 전자 혈압계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강동욱 링키지랩 대표는 "새로운 직무 개발과 지속적인 고용 확대 노력을 통해 청·장년 장애인들이 전문성을 키워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모회사가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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