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 천연 비타민D로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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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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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중년 여성에게 있어 갱년기는 본격적인 노화의 신호탄이자 제 2의 사춘기라 할 수 있다. 여성 갱년기는 난소 노화로 인해 배란과 여성 호르몬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체질과 영양 상태, 분만 횟수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나 통계적으로는 40~55세에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 여성들은 안면홍조, 만성피로, 발한 등의 신체적 변화와 함께 무기력감, 불면증, 기억력 감퇴 등의 정신적 변화를 겪게 된다. 개인에 따라서는 신체 여러 부위의 통증이나 우울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비타민D가 폐경기 여성의 근육량 감소를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갱년기 여성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 대학교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9개월간 비타민D를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은 근력이 45% 증가했지만 대조군은 오히려 근력이 23%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근육량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대조군은 근육량이 평균 6.8% 줄어든 반면, 비타민D 그룹은 근육량 손실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갱년기 여성의 근육량을 높여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는 연어와 정어리, 고등어 등의 기름진 생선과 달걀 노른자, 치즈 등에 풍부하다. 그러나 음식에 함유된 영양소만으로는 비타민D 일일 권장량을 충족하기 어려우므로 비타민D 보충제를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유기농과 천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100% 유기농 천연 원료를 사용한 천연 비타민D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또한 ‘진공 동결 건조’ 방식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거나 비타민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를 제거한 ‘무부형제’ 방식 등 보다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인 천연 비타민D도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여성 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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