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소식] CGV아트하우스, '아가씨' 집중탐구…원작 '핑거스미스' 해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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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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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CGV아트하우스가 더 자세히, 더 깊게 영화 ‘아가씨’를 탐구한다.

CGV아트하우스는 6월 6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아가씨’ 상영과 함께 원작 도서 ‘핑거스미스’를 읽고, 영화와 원작의 관계를 심도 깊게 조명하는 집중탐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매 오픈과 함께 매진이 임박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제 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의 무대였던 빅토리아 시대를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으로 옮겨와 새롭게 재해석했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각본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네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칸 영화제 벌칸상에 빛나는 류성희 미술감독의 매혹적인 비주얼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이번 ‘집중탐구’에서는 원작 ‘핑거스미스’를 발굴해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기획한 ‘아가씨’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 박찬욱 감독과 함께 원작을 독창적으로 각색해낸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를 만날 수 있어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시나리오 작가와 제작자에게 듣는 ’아가씨‘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이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었던 이유와, 시공간을 바꾸어 어떻게 차별화된 각색을 했는지, 그리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제작과정의 시작과 끝을 맥스무비 박혜은 편집장의 진행으로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영국에서 동명의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는 ‘핑거스미스’는 미스터리 소설로서 드물게 부커상 후보에 오르고 영국추리작가협회의 역사소설부문상을 수상했으며, 그 해 ‘올해의 책’으로 가장 많이 언급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이다. 영화 관람 후 직접 소설을 접해보는 책 읽기 시간을 가진 후, 문학과 영화에 두루 해박한 지식을 지닌 이상용 영화 평론가의 라이브러리톡을 통해 원작 ‘핑거스미스’에 대한 더욱 심도 깊은 해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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