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단 김반장, "야동 한번만 본사람 없어, 보는 사람 안보는 사람 나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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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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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나 혼자 산다' 김반장이 야한 동영상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북한산에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멤버 김반장의 집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김반장의 집 내부를 살펴본 후 "컴퓨터로는 뭘 하느냐. 혹시 야동(야한 동영상)도 보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반장은 "본다. 보는 사람과 한 번도 안 본 사람으로 나뉜다. 한 번만 보고 마는 사람은 없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김반장과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모두 함께 김반장의 집 청소를 마친 뒤, 마당에 모여 만찬을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김반장의 다락방, 침실, 서재 등 집안 곳곳을 누볐다. 그의 연습실에서는 즉흥 연주를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또 '명상의 방'에서 가만히 앉아 휴식을 취하는가 하면, 그네 페인트칠을 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에 김용건과 한채아, 그리고 이국주는 각각 죽부인과 물김치와 고양이 사료를 집들이 선물로 건넸다.

한편 김반장이 살고 있는 정릉3동은 정릉생명평화의 마을로 여러 예술가들이 생활하고 있다. 예술가 마을에 거주하는 김반장 답게, 김용건을 위한 차(茶)를 준비하면서도 꽹과리를 두드렸고, 밖에서 이 소리를 들은 김용건은 깜짝 놀라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이어 김용건은 꽹과리 소리의 범인(?)이 김반장인 것을 확인한 후 "영화 '곡성'이 생각났다. 신 내린 분이 있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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