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항저우세종학당, ‘한류전파 문화과정’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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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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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세종문화아카데미’ 개강, 6주간 전문가 특강·체험

한국문화와 한류(韓流)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범 실시되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의 ‘세종문화아카데미’가 호남대학교 중국 항저우세종학당(학당장 이관식)에서 25일 개강했다.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한국문화와 한류(韓流)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범 실시되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의 ‘세종문화아카데미’가 호남대학교 중국 항저우세종학당(학당장 이관식)에서 25일 개강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날 개강식은 세종학당재단 송향근 이사장, 절강관광대학교 김병웅 총장, 항주시 공공외교협회 진수용 부서기 이관식 항저우세종학당장과 수강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중국 절강성 항주시 절강관광대학 행정중심루에서 열렸다.

항저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세종문화아카데미는 앞으로 6주간(매주 수요일) 한국의 대표문화와 한류(K-POP, K-CULTURE) 등 여섯 가지 주제의 전문가 특강과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강식에는 국립창극단 단원인 국악인 박애리 씨의 판소리 특강과 축하공연, 동아방송예술대 학생 공연팀의 K-POP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이관식 항저우세종학당장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주제로 첫 번째 특강을 펼쳤다.

6월 1일에는 이화여대 배재원 교수가 ‘한국의 사회문화, 드라마로 읽기’, 6월 8일은 이화여대 김세완 교수가 ‘한국경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6월 15일은 동아방송예술대 유미란 교수가 ‘한국의 대중가요, 세계를 춤추게 하다’를 테마로 각각 특강 및 체험형 강좌를 펼친다.

 6월 22일에는 한식요리기능사 김춘배 씨가 강사로 나서 ‘한식, 그릇에 자연을 담다’를 주제로 특강과 함께 한국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특강인 6월 29일에는 이혜순 한복디자이너가 ‘한국의 미와 숨겨진 비밀, K-STYLE’ 특강과 함께 한복 전시와 퍼포먼스를 병행하면서, 현지 중국인들이 한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종학당은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서 현재 54개국 138개소에서 운영돼고 있다.

세종학당재단은 호남대학교 항저우세종학당에서 시범 실시하는 이번 ‘세종문화아카데미’의 성과를 점검해 향후 전 세계 세종학당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관식 항저우 세종학당장은 "한국문화와 한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세종학당재단의 ‘표준 한국문화과정’을 만드는 ‘세종문화아카데미’가 호남대 항저우 세종학당에서 시범 운영되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호남대 항저우세종학당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학당재단의 최우수 학당으로서 2017년부터 전 세계 세종학당별로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될 ‘맞춤형 한국문화 표준과정’ 수립의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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