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베이비부머 일자리 지원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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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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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베이비부머 세대 일자리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했다.[사진=부산시청]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오는 2020년까지 1만2000개 이상의 베이비부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부산시는 일자리, 사회참여, 교육문화, 기반구축 등 4개 분야에 걸쳐 16개 과제로 구성된 '50+ 세대, 신(新) 행복문화 창출을 위한 베이비부머 생애재설계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부산은 베이비부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16.2%이다. 이 수치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보다 높다.

시에 따르면 일자리 분야의 8대 과제는 ‘50+일자리센터 설치, 베이비부머 민간기업 일자리 창출, 베이비부머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베이비부머 일자리 박람회 개최, BB택배단 사업’ 등이다.

우선 올해 10월부터 50+일자리센터를 설치해 베이비부머를 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번 종합계획의 추진을 통해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장년층의 일자리를 올해에만 1550개를 창출하고, 2020년까지는 모두 1만2000여 개 이상을 창출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

사회참여 분야는 50+세대의 경험과 능력을 사회에 환원할 기회를 제공하고 적절한 경제적 보상과 성취감이 주어지는 봉사적 성격의 일자리라 할 수 있는 50+ 사회공헌형 활동 지원 사업과 베이비부머 자원봉사 참여 확대, 50+ 직능클럽 설립 지원 등 3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교육문화 분야는 부산지역 대학교 평생교육원 등과 협의해 베이비부머를 위한 인문학·사회참여·창업·여가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50+생애재설계 대학’ 개설을 추진한다.

또 50+ 맞춤형 인력 양성 및 WHO 고령친화도시 홈페이지 구축과 연계한 50+ 포털 구축 등의 과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반구축 분야는 ‘부산광역시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된 50+위원회가 각종 베이비부머 지원정책에 대한 심의를 위해 6월에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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