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연예계에 '여자 관련 논란'이 끝임없이 터지고 있다.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혐의'로 입방아에 오른 사이 인기 셰프 이찬오까지 '바람 논란'에 휩싸인 것.
지난 23일 유튜브에는 '[단독] 냉부해 이찬오 바람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이찬오가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히고 팔로 여성의 허리를 감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모습에 이찬오가 '바람을 핀 것 아니냐'는 구설수에 오른 것.
논란이 커지자 이찬오 측은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뒷풀이로, 해당 남성은 이찬오 셰프가 맞고 여성은 이찬오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자사람친구"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아무리 친한 여자사람친구라도 무릎에 앉히고 허리를 감싸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비난섞인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개그맨 유상무는 지난 18일 새벽 3시쯤 한 여성이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날 오전 8시쯤 해당 여성은 유상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 상황이 정리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유상무가 "해당 여성은 내 여자친구다. 술에 취해 벌인 일"이라고 해명하자, 이 여성은 "난 유상무의 여자친구가 아니다. 그날 처음 만났다"며 1시간 만에 다시 유상무를 고소하게 된다.
이후 21일에는 '내가 진짜 유상무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한 매체를 통해 유상무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고, "사건 당일 유상무는 나에게 미팅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 여성을 만났다"고 말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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