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디엔씨 '비콘' 활용한 이동경로 안내시스템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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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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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인 ㈜월드디엔씨는 스마트폰 블루투스 등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관광지, 등산로 등의 이동 경로 안내시스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특허는 비콘(Beacon)을 이용해 관광지, 유원지, 등산로, 산책로, 탐방로 등에서의 이동경로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 별도의 도우미 없이 관광지 등의 설명과 현재의 위치에 대한 특징 등을 방문자에게 자동으로 설명해주는 이동 경로 안내시스템이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최대 100m 거리에서 안정적으로 단말기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저전력·저비용 송신기기다.

방문객들은 산책로, 관광지 등 비콘이 설치된 곳에 입장하면, 주변에 설치된 비콘이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인식해 관련 관람정보를 제공한다.

월드디엔씨는 "관광지, 등산로 등에서 이동경로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자동안내가 이루어져 안내자가 없어도 실시간으로 안내가 가능하다"며 "또한 유아, 치매환자들이 길을 잃어버릴 경우에도 휴대폰과 센서네트워크와의 근거리 통신을 이용한 위치를 추적해 현재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비콘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과 확장성이다.

장미정 월드디엔씨 대표는 "기존 QR코드 안내판과 NFC 안내판은 사물에 가까이 다가서야만 인식하는 방식이었지만 비콘 시스템은 방문객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보는 제공하는 능동형"이라며 "낙석 등 안전사고 알림정보는 물론 오차범위도 5㎝ 이내로 정밀한 위치 측정이 가능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허 취득으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만큼 안내판 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 등과 협력해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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