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만난 용산, 재개발 아파트∙상업시설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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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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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4구역 정비계획, HDC신라면세점, 신분당선 연장 등 대형 개발호재로 가득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용산국제업무지구 무산 등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현저히 줄었던 용산이 최근 각종 개발 호재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최근 용산은 고층 주상복합과 대규모 공원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주거∙상업∙문화 복합지구로 조성되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부지 개발, 용산 4구역 정비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 등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고, 기업 사옥과 국제관광호텔 등 배후지역 개발 호재들이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특히 총 면적 6만5000㎡ 규모의 ‘HDC신라면세점’이 지난 3월 오픈을 시작하면서 현재 용산에는 외국인 수요를 포함한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고 있다. 더불어 이와 연결되는 1700실 규모의 국내 최대 비즈니스 호텔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통호재도 있다. 신분당선 북부연장(강남역~용산)이 가시화 되면서 용산일대 상권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 한강로 2가 K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용산은 국내 최대 개발사업이었던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좌초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최근 용산미군기지 이전부지 개발이 본격화되고 기업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부동산시장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에서는 상업시설 1곳, 아파트 3곳이 신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용산역전면 제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시행)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에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을 분양할 계획이다.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판매시설과 지상 3층~지상 4층 업무시설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에는 124개 점포가 분양된다.(판매시설 122개 점포, 업무시설(오피스) 2개 실) 특히 이 상가는 외부 동선을 거치지 않고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3번출구와 직접 연결되는 상업시설로 설계된다. 여기에 신분당선 직접 연결도 계획 중에 있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KTX등 복합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KCC건설도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을 재개발한 ‘효창파크 KCC스위첸’을 이 달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59~84㎡ 규모로, 총 199가구 가운데 1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10분 내로 도심권과 여의도권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5호선·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과도 가까워 타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백범로·원효대교·마포대교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로 진입도 용이하다.

바로 옆 효창5구역에서도 9월 롯데건설이 ‘효창5구역 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110㎡ 규모로, 총 478가구 중 21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효성은 11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일원에 ‘용산4구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총 1100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에는 7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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