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 충실도가 대학 입시의 핵심”

- 충남도교육청 스토리와 철학이 있는 대학 입학 설명회 큰 호응

▲대학 입학 설명회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일과 4일 교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교원연수원 대강당에서 2017~18학년도 대학 입학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일에는 복자여고 정명근 교사의 2018 대학입시 변화 양상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에 이어 고려대 입학처장 김재욱 교수가 2017~2018학년도 고려대 입시 변화의 핵심 내용과 대학입시 정책의 철학적 기반을 역설해 교사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연세대 박정선 책임입학사정관의 연세대 대학입시 평가영역(교내활동 중심, 과정 중심, 종합적 평가) 실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4일에는 서울대 권오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이 대입의 새로운 방향과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실제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서 계남고 정경조 수석교사의 ‘평가가 바뀌면 수업이 달라진다’주제 강의가 이어졌다. 대학 입시는 학생 성장 중심의 고교 정상화와 학교생활의 충실도가 핵심이라는 것.

 충남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대학 입학 설명회는 대학별 입학 전형 방법을 안내하는 차원을 넘어 대학별 입시에 대한 철학적 배경과 대학입시 궁극적 목표와 지향점을 공감함으로써 학교에서 변화 방향성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임완묵 충남진로진학지원센터장은 “충남도교육청의 진로진학교육은 학교교육의 충실도가 대학입시의 핵심임을 일깨우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교사의 진로진학지도 역량은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의 모태이며 교육 정상화의 지름길이라는 철학을 근간으로 진학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