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월화극 정상 자리 굳건 '시청률 11.8%'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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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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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월화극 정상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11.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보다는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에 처한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들호는 대화하우징 이사로 하도급 비리를 저지르고, 정회장(정원중)의 비자금 장부를 관리한 이명준을 찾아냈으나, 그가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살인 누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이날 박신양은 “이명준은 원고의 공사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어떻게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 공사장에 출입할 수 있겠습까?”라고 말하며 증거 사진을 제출했다.

이에 상대측 변호인 김태정(조한철)은 “대화 하우징 직원이라는 것을 입증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조들호는 사진에 찍힌 사원증을 보여주며 “목에 걸린 사원 출입증 보이십니까? 대화 하우징 대외 협력이사라고 쓰여져 있죠”라고 못을 박았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과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각각 9.2%와 8.4%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내며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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