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적경제 기업 문제의 답 현장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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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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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부터 사회적경제 기업 현장 방문 실시해 소통 기회 확대 및 개선방안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사회적경제 기업 문제의 답을 현장에서 찾고자 5월부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주 수요일을 ‘사회적경제 현장 방문의 날’로 지정해 현장 중심의 행정 구현 및 소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및 수요자 중심의 시정 체감도를 높이고, 각종 정책 방향 공유와 개선방안을 논의해 궁극적으로 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우수한 롤모델을 발굴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4월 현재 인천시 (예비)사회적기업은 모두 149개(인천형 62, 부처형 2, 인증 85)다.

현장 방문 대상기업은 인천시청 사회적경제과 또는 인천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인천시 마을기업협회, 인천시 협동조합협의회,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 또는 추천할 수 있다.

접수된 기업 중 일정 등을 고려해 매월 20일까지 다음 달 방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 시에는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전경희)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의 집중 취재 홍보를 위해 지난 4월 발족한 시민기자단이 동행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현장 방문 시행에 앞서 지난 4월 27일 사회적경제과 전 직원이 사회적기업이자 ‘인천 최초, 유일의 실버전용 영화관인 ㈜추억극장 미림’을 방문해 추억영화 관람과 함께 추억음식 맛보기, 추억사진 찍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업체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 및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억극장 미림 실무자 간담회[1]



특히, 이번 방문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실시돼 문화예술분야의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해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하였다.

인천지역에는 모두 25개소의 문화예술분야 (예비)사회적기업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추억극장 미림은 2013년 10월 인천 최초 실버 영화관으로 개관해 2014년 4월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2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됐다.

영화 상영 외에도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추억과 역사가 함께하는 가족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현장 방문을 시작하게 됐다.”며, “일회성, 전시성 방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사회적경제 기업인들과 현실적이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 정책을 개발하고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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