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금융취약계층자립지원 시범사업(드림 셋)...5월 말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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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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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형성, 일자리지원, 부채해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금융취약계층의 채무 상환 및 탈빈곤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취약계층자립지원 시범사업(드림 셋)’ 대상자를 5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청 대상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무 관계자와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지원자 및 그 가구원이다.

신청방법은 해당 기관의 추천서를 받아 시·군이나 읍면동에 신청 후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며 3년간 시행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지자체 재량으로 중위소득 60%까지 참여 기회가 열려 있다.

이는 전국 7개 시·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도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후 경북광역자활센터(054-652-5777)를 중심으로 9개 시·군, 10개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참여 시·군은 포항시(포항·포항나눔), 경주시, 김천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칠곡군, 봉화군이며, 5월부터 영주시와 의성군까지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드림 셋 사업’은 금융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근로일자리와 자산형성(내일키움통장)을 지원함으로써 부채해소를 통한 자립 촉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참여자가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초기 상담 및 계획 수립) 1개월 과정을 거쳐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하면 자활근로 인건비를 지원받고, 그 일부를(월 10만 원 또는 20만 원)을 저축하면 같은 액수만큼 매칭해 본인 적금의 1~3배, 최대 2340만원까지 자산형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3년 동안 교육 및 밀착 사례관리를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최대 2년의 채무상환유예 및 조기 일시상환 시 추가 감면(15%)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신은숙 도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금융취약계층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과 대상자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특화된 자활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사례관리 강화를 통해 맞춤형 자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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