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업계 최초 백화점에 매장 오픈…AK플라자 수원점에 ‘스타일온에어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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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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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 뷰티, 주방 등 홈쇼핑 방송과 CJ몰 인기 브랜드 100여개 판매

AK플라자 수원점 M1층 테라스M관에 위치한 CJ오쇼핑 오프라인 매장 ‘스타일온에어 플러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이 AK플라자 수원점에 다섯 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 플러스(STYLE ON AIR +)’를 오픈한다. 그동안 아울렛 등에 매장을 연 사례는 있었지만 백화점 안에 홈쇼핑 매장이 들어서는 것은 업계 최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일평균 유동인구가 30만명이 넘는 수원역과 바로 연결돼 있으며 특히 2030 젊은 층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다. CJ오쇼핑은 이 백화점 1~2층 사이에 위치한 테라스M관에 65평 규모로 매장을 열며 젊은 층 고객 잡기에 나선다. 특히 ‘스타일온에어 플러스’ 매장은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같은 층에 있어 젊은 여성 고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일온에어 플러스’ 매장에서는 CJ오쇼핑 방송과 CJ몰에서 인기를 끈 패션, 뷰티, 주방, 생활, 여행용품, 식품 등 총 6개 카테고리의 상품들이 전시된다. 

패션 전문 프로그램 ‘셀렙샵’에서 소개된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 등 디자이너 브랜드들부터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 ‘베라왕’의 침구와 커튼, 뷰티용품인 ‘차홍고데기’와 ‘메르비’까지 총 100여가지의 인기 브랜드들이 매장에서 판매된다.

매장 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CJ오쇼핑에서 5월 말까지 진행하는 전사 통합 프로모션 ‘더 드림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스타일온에어 플러스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쉬앤건 에코백’을, 전 구매고객들에게는 ‘썬캡’을 증정한다.

또 30일 오후 2시부터 AK플라자 수원점 3층 이벤트 행사장에서는 CJ오쇼핑 쇼호스트가 출연하는 라이브쇼가 진행된다. 쇼호스트들은 ‘스타일온에어 플러스’ 매장의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며 해당 상품을 현장 고객에게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이 외 CJ오쇼핑의 쇼핑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사은품 교환권도 증정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타임세일이 진행된다. ‘다니엘크레뮤 남성셔츠’, ‘한쿡 원형 양면팬’ 등을 균일가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황준호 CJ오쇼핑 O2O사업팀 부장은 “홈쇼핑 제품들이 백화점 매장 상품과 견주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것들이 많아 이 둘을 잘 연계한다면 마케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의 가치를 전달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지난 2014년 12월 인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이후, 2015년 2월과 11월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스타일온에어’ 매장 2개를 오픈했다. 같은해 6월에는 광주광역시 와이즈파크에 매장을 오픈하며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AK플라자 수원점을 포함하면 오프라인 매장은 총 5개가 된다.

인천 스타일온에어 매장의 경우 현재 오픈 때보다 매출이 2배 이상 올랐으며, 지난해 2월 개장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도 현재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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