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30주년'… 한국 찾는 프랑스 석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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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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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프랑스대사관·대산문화재단·교보문고, 2016 교보인문학석강 '크리에이티브 프랑스' 개최

프랑스 대표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오는 25일 방한해 '도시와 건축' 강연을 펼친다. [사진=대산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르 클레지오, 도미니크 페로 등 프랑스 석학들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는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주한프랑스대사관(대사 파비앙 페논), 교보문고(대표 허정도)는 프랑스 석학 초청 연속 강연 '2016 교보인문학석강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를 개최한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의 현재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는 건축, 문학, 의학, 디지털 기술, 요리 등 8개 분야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석학 및 저명 인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매월 한 차례씩 총 8회 동안 일반 시민들을 찾아간다.

대산문화재단은 "(이번 강연을 통해)유럽 문화와 예술의 본산을 자부하는 프랑스의 지성, 예술, 첨단 IT산업, 요리, 패션 등 현황과 방향 그리고 사유와 관점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국가의 교류와 우호 증진에도 기여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연회 제목이기도 한 크리에이티브 프랑스는 프랑스 경제의 활력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프랑스 무역투자진흥청인 비즈니스 프랑스가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기술, 산업, 패션, 요리, 과학, 예술 등의 분야에서 국가적 창의성과 혁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는 도미니크 페로의 강연으로 시작되는 강연회는 △5월 노벨문학상 수상자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시와 문학'(가제)) △6월 튜링상 수상자 조셉 시파키스('사물 인터넷-ICT의 최종 혁명') △11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프랑수아 바레-시누시 등으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요리,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가 섭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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