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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 인크 대표 "크라우드펀드 코넥스서 거래돼야"

입력 : 2016-03-07 10:54수정 : 2016-03-07 11:17

고훈 인크 대표 [사진제공=인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창업회사에 투자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드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장외시장 게시판인 K-OTC BB가 아닌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코넥스에서 거래돼야 합니다."

고훈 인크 대표는 7일 아주경제와 만나 이처럼 크라우펀드 거래를 늘리기 위한 생각을 밝혔다. 인크는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로 금융당국에 정식 등록된 5개 업체 가운데 하나다.

고훈 대표는 코넥스 안에 크라우드펀드 전용 게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지금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드를 팔 때 K-OTC BB를 이용하고 있다.

고훈 대표는 "크라우드펀드로 자금 조달을 받는 기업은 대개 정보가 많지 않다"며 "투자자가 적은 K-OTC BB에서 제대로 거래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시시스템을 비롯해 코넥스가 가진 보다 나은 기반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더 구체적으로는 코넥스 안에 따로 크라우드펀드 게시판을 만들고, 1년 안에 졸업하면 코넥스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올해 1월 처음 시행에 들어갔다.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이 증권을 발행하고, 불특정 다수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는 배당이나 증권 매매차익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인크는 현재 트라이월드홀딩스와 어게인트웬티, 모션블루를 위해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고훈 대표는 이에 대해 "지금 펀딩 상태는 10%를 밑돈다"며 "아직 대중적인 시장으로 성장하지 않은 만큼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크는 연내 30개 기업에 100억원을 펀딩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는 "1월 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에 맞춰 서비스를 구축했고, 아직 베타 버전"이라며 "상반기가 지나면 투자자 편의성을 더욱 높여 정식 서비스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