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관련자 환영…평양거리 청년 학생들로 '인산인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2-11 22: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지난 10일 평양시민 수십만 명을 동원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여한 인물들의 평양 입성을 환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광명성 4호' 발사 관여자들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대혁명전시관으로부터 용흥네거리, 개선문거리, 창전거리, 대학거리 등에 이르는 연도는 수십만 명의 각 계층 근로자들과 청년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를 비롯한 당과 국가, 군의 책임일꾼 등이 3대혁명전시관 앞에서 발사 관여자들을 맞이했다.

북한 당국은 인민내무군 여성취주악단의 연주 속에 이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었으며, '환영합니다' 등 구호를 외치거나 '나가자 조선아 병진 앞으로' 등 노래를 부르며 축하하는 인파도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11일 황해북도와 강원도, 양강도, 나선시 등지에서는 광명성-4호 발사의 성공을 축하하는 군민경축대회도 열렸다.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지난 8일 발사 성공을 기념하는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미사일 발사 성공 경축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