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광명성 4호' 발사 관여자들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대혁명전시관으로부터 용흥네거리, 개선문거리, 창전거리, 대학거리 등에 이르는 연도는 수십만 명의 각 계층 근로자들과 청년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를 비롯한 당과 국가, 군의 책임일꾼 등이 3대혁명전시관 앞에서 발사 관여자들을 맞이했다.
북한 당국은 인민내무군 여성취주악단의 연주 속에 이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었으며, '환영합니다' 등 구호를 외치거나 '나가자 조선아 병진 앞으로' 등 노래를 부르며 축하하는 인파도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11일 황해북도와 강원도, 양강도, 나선시 등지에서는 광명성-4호 발사의 성공을 축하하는 군민경축대회도 열렸다.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지난 8일 발사 성공을 기념하는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미사일 발사 성공 경축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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