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 2년 연속 중기청 최우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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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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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숙형 사무공간·3D프린팅 제작소 갖춰···25억 매출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이 전문가로부터 창업아이템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해운대구]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해운대구가 1인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25개 입주기업이 지난해 25억 원의 매출 실적을 낸데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돼 경사가 겹쳤다.

이에 따라 자금 사정으로 창업을 미루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의 입주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11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013년 중소기업청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돼 지금까지 60개 기업을 배출했다.

예비창업자와 입주기업에게 최대 1년 6개월 동안 경영, 기술, 세무회계, 법률 등 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입주기업이 24시간 창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형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아이템을 시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3D프린팅 시제품 제작소'를 갖춰 차별화된 지원에 나서고 있다.

3D프린터를 활용해 캐리커처 피겨를 제작하는 '동행' 진용석 대표(38)는 해운대구의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지난해 창업과 동시에 입주했다.

진 대표가 만든 캐리커처 피겨가 조금씩 입소문이 나 꾸준히 제작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정성깃든'의 김인경 대표(37)는 주부의 경험을 살려 천연조미료를 개발에 착수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주변의 호평에 힘입어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세이'의 김영철 대표(51)와 '유주얼리'의 정휘수 대표(34)는 건강관련 앱을 개발해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억 원씩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취업은 한 사람의 일자리를 해결해 주지만 성공적인 창업은 수십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근본적인 일자리창출 방안"이라며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창업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창조 비즈니스센터 입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창출과(051-749-290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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