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 '높은 암 사망률'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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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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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세계보건기구가 중국의 높은 암 사망률에 우려를 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일 세계 암의 날을 하루 앞두고 "지난해 암으로 사망한 중국인은 2800만 명으로 하루에 7500명이 사망한 수치"라며 "건강한 삶의 습관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4일 보도했다. 세계 암의 날은 매년 2월 4일이다.

버나드 슈바르츠렌더 중국 WHO 대사는 "안타까운 점은 대부분이 예방 가능한 사망이었다는 점"이라며 "중국 성인 남성 절반 가까이가 흡연을 하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 암 사망 환자 30%는 흡연자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흡연과 운동부족, 과음, 짜고 기름지게 먹는 식습관 등을 암의 원인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흡연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사람들에게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건강한 삶의 습관 등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WHO 중국 대사 역시 "흡연은 국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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