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플랫폼 '올리소셜펀딩', 이달 중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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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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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올리쇼셜펀딩 대표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누적 대출액 규모 300억원, 아직 도드라진 수치는 아니지만 핀테크 시장 성장성을 비춰볼 때 미래는 밝다. 이런 P2P대출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미는 업체가 등장했다.

옐로금융그룹 자회사인 P2P대출 플랫폼 올리소셜펀딩(이하 올리)은 이달 중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리는 투자자와 대출자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신용등급 7등급 이내의 대출신청자를 대상으로 고유의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대출여부를 판단한다. 최저 5%에서 최대 19%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기존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로 전환해 신용등급을 높일 수 있다.

대출금 모집은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며 투자자들은 평균 10% 전후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올리 측은 "P2P대출 운영에 필요한 투자, 대출, 심사에 대한 경험을 내재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준범 올리 대표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연구했고, 국내 증권사에서 채권형 상품을 설계, 운용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신용평가전문기관 출신의 개인신용분석 전문가를 이사로 영입해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구축했다. 개인 신용대출 경험이 풍부한 인력 영입 및 P2P금융 솔루션 도입을 통해 심사 및 채권관리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비한 것이다.

옐로금융그룹 사내벤처로 출범하면서 핀테크 전반에 걸쳐 그룹이 축적한 노하우를 전달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준범 대표는 "P2P대출 플랫폼의 기본 취지는 투자자들이 그 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대출을 통한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출자에게는 부담이 적은 대출로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실행하기 위해 투자자보호 장치가 가미된 다양한 투자 상품을 발굴하고, 기존 P2P대출 업체로부터 소외된 대출 수요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핀테크 기술의 접목을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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