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OS-웹브라우저 지원 우수 사이트에 '웹 호환성 우수 사이트’ 자격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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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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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호환성 우수 사이트 마크)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웹 호환성 수준이 높은 사이트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웹 호환성 우수 사이트’ 제도가 시행되고, 내년까지 지원기업에 대한 심사비용을 예산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하는 방침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액티브X와 같은 비표준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OS와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국내 웹사이트에게 ‘웹 호환성 우수 사이트’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2015년 HTML5 표준이 확정된 이후 MS와 구글에서는 액티브X와 NPAPI와 같은 비표준 기술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간편결제나 FIDO(Fast IDentify Online)와 같이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있는 등 웹 호환성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우수 사이트는 웹사이트가 지원하는 이용환경에 따라 ‘최우수’와 ‘우수’로 구분된다. ‘최우수’ 자격은 △최신이용환경(가장 최근 출시된 OS 및 웹브라우저) △대표이용환경(가장 많이 쓰이는 OS 및 웹브라우저) △소수이용환경(소수가 사용하는 OS 및 웹브라우저)에서 오류 없이 웹 표준 기반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는 경우에 부여되며, ‘우수’ 자격은 △대표이용환경△소수이용환경을 지원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심사기준은 각각의 환경에서 비표준 웹기술 사용 여부, 웹표준 구현 여부, 기능 호환성 등 총 15개의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자료=미래부 ]


한편, 미래부는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에 공식적으로 심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심사희망 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 HTML5 기술지원센터(koreahtml5.kr) 내 ‘웹 호환성 우수 사이트’ 페이지를 통해 23일부터 심사신청이 가능하며, 심사를 통과한 웹 사이트에 대해서는 확인서 및 마크를 부여하고 HTML5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내용을 공개해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웹 호환성 우수사이트’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진표 한국외대 교수는 “민간 웹사이트는 웹호환성 우수사이트 마크 획득을 통해 홈페이지의 호환성 수준을 공인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웹브라우저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제도를 통해 웹 호환성이 웹 서비스의 핵심 경쟁요소라는 인식이 제고되는 한편, 국내 웹 사이트의 웹 표준 전환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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