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미단시티 내 2개의 사업자, 문광부에 RFP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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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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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얼 퍼시픽, GGAM 랑룬 등 2곳 각각 접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미단시티개발(주)는(대표이사: 박관민) 27일 마감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카지노복합리조트 공모(RFP, Request For Proposals)에 미단시티를 사업지로 둔 ‘임페리얼퍼시픽’ 과 ‘GGAM랑룬’ 2곳의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페리얼퍼시픽은’ 홍콩에 기반을 둔 그룹으로 사업시작은 식품 유통업체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세계적으로 복합리조트 사업에 진출한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사이판에서 71억불(약7조 1천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사업추진을 위한 예비 라이센스를 취득, 2015년 현재 임시카지노를 운영 중에 있으며 ‘임페리얼퍼시픽’의 홍콩 주식시장 시가총액 규모는 약 20조원에 달하는 건실한 상장사로 알려져 있으며 2015년 11월초에는 신용도 있는 기업만 편입될 수 있는 중국본토 MSCI 중국 지수에도 편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사업 제안자인 ‘GGAM랑룬(GGAM Longrunn)’은 GGAM(Global Gaming Asset Management사)과 중국 랑룬그룹이 5대 5의 비율로 설립된 컨소시엄으로 미단시티 내 약 2조 7천억을 투자하여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GGAM랑룬은 지난 10월 13일 미단시티와 인천도시공가 주관한『대한민국 복합리조트 활성화 포럼』의 강연자였던 윌리엄 와이드너와 랑룬그룹의 대표이사인 제임스 리지엔민이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기업이다.

랑룬의 경우 2005년부터 중국내의 대규모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Shanghai Fish' 와 청도 해피마리나 프로젝트 등 복합도시 개발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고, GGAM은 윌리엄 와이드너가 라스베가스샌즈 그룹 CEO 재임 시절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미국 베네시안, 마카오 베네시안 등 세계 7대 메가리조트를 직접 운영했던 팀이 2009년 설립한 복합리조트 개발/운영 기업으로 현재 바하마의 Bahamar Resort, 호주 골드코스트지역 카지노 복합리조트 운영사로 선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번 사업개발제안서 접수는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2015.1.19)’의 후속조치로 핵심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내수 활성화를 뒷받침 한다는 취지로 지난 2월 컨셉제안(RFC)를 거쳐 지난 8월 발표된 최종후보지 9개를 기반으로 한 제안서(RFP)를 접수한 것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된 제안서는 현장실사 및 문체부의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27일까지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참여 사업자가 당초 예상과 달리 6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사업의 수익성을 맞추면서 당초 문체부가 요구한 참가요건(△투자규모 최소 1조원 이상의 투자, △미화 5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 △이 중 5,000만 달러 이상의 사전납입 요건 △ 2억불 대출확약 또는 투자확약서 제출 등)을 준수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미화 5,000만 달러 사전납입 조건을 준수한 사업자는 ‘임페리얼퍼시픽’과 ‘모히건 선·KCC’ 등 2곳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머지 업체는 외투법인 구성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제안서를 제출한 뒤 문체부의 보완 요청에 따라 요건들을 맞춰갈 것으로 보인다.

접수 마감을 지켜 본 미단시티 관계자는 “미단시티를 사업지로 해서 제안서를 제출한 ‘임페리얼퍼시픽’과 ‘GGAM랑룬’은 관련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강자로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인 만큼 정부심사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의 진행과정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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