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유재석·박명수 깨알 등장 'NG 장면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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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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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개그맨 유재석과 박명수가 29일 MBC ‘서프라이즈’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1969년 소련과 중국의 핵전쟁 발발 위기 뒷이야기를 담은 ‘전쟁의 시작’ 편이 전파를 탔다. 박명수는 중국의 주석 마오쩌둥으로 등장, 중국어로 “3차 세계대전이다. 소련 놈들을 박살 내 버려”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유재석은 목봉술을 다루는 산둥성 출신의 특수부대 장교 ‘산둥꼬마’로 분했다. 유재석은 민머리로 등장해 중국어와 목봉술 실력을 뽐냈다. 한 소련군은 유재석을 보고 “메뚜기같이 생긴 게 힘이나 쓰겠느냐”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NG 장면도 공개됐다. 목봉을 떨어뜨린 유재석은 ‘100% NG’라고 확신했지만 오히려 감독은 괜찮다고 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우리 팀은 편집으로 뭐든지 살릴 수 있다”고 전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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