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페인 데님 전시회서 데님용 스판덱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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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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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2일 방글라데시에서 진행된 데님 엑스포(Denim Expo)에서 효성 관계자와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효성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효성이 18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Denim Première Vision)’ 전시회에 참가해 새로 출시한 데님용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선보인다.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은 전세계 약 100여개社가 참가하고 60여개 국가에서 방문하는 국제적인 데님 전문 전시회로 최신 소재 및 트렌드를 선보이는 행사다.

‘크레오라 핏 스퀘어’는 데님의 경방향(세로방향)과 위방향(가로방향) 모두에 신축성을 주는 스판덱스 브랜드다. 보통의 스트레치 데님들은 위방향으로만 신축성이 있는데 일반 스판덱스를 사용해 경방향으로 신축성을 줄 경우 옷이 뒤틀리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크레오라 핏 스퀘어’는 크레오라의 차별화 원사와 자체의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이러한 양방향 신축성 데님은 맵시와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최근의 트렌드인 애슬레저(athleisure, 운동과 여가의 경계 없이 가볍게 즐기는 스포츠) 열풍에 한몫 할 것이라고 효성측은 설명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활용성과 맵시를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브랜드들과 함께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적용한 데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국내 데님 원단 업체인 전방㈜과 글로벌 데님 원단 업체 술티(SOORTY)社 등과 함께 ‘크레오라 핏 스퀘어’ 적용에 힘써왔다. 국내에서는 전방㈜이 데님 전문 브랜드 ‘버커루’와 상품화에 성공하였으며, 해외에서는 술티社와 협업하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활발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전방㈜의 서국배 영업팀장은 “크레오라 핏 스퀘어 기술을 적용한 데님은 새로운 트렌드와 수익 창출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술티社의 R&D 책임자인 Levent Korkmazer는 “크레오라 핏 스퀘어 기술 덕분에 양방향 스트레치 데님 컬렉션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데님 엑스포(Denim Expo)에도 참가하는 등 전세계 데님 시장에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널리 알리고 있다. 방글라데시 데님 엑스포는 방글라데시 바순드하라 컨벤션 시티(Bashundhara convention city)에서 열렸으며, 방글라데시∙파키스탄∙터키∙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총 41개 업체가 부스를 내고 참석한 데님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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