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퓨처2030] 신사업에 베팅하는 국내기업…IoT‧배터리‧태양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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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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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아주경제 김지나‧배상희‧이소현 기자=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수익을 지탱해온 사업들이 정체기로 접어들자,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고 신수종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중국 및 인도 등 신흥국은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쥐고 있던 제조업 및 IT 분야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인 것이다.

◆IoT‧전기차 배터리에 氣모으는 삼성‧LG

삼성의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받는 것은 삼성전자의 IoT,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다. 여기에 바이오‧제약까지 더해 세개 축으로 삼성의 신수종 사업은 함축된다.

삼성그룹의 주력 회사인 삼성전자는 크게 반도체, 휴대폰, 가전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은 현재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으며 TV사업도 예전만 못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스마트헬스 등 IoT에 대거 투자하고, 그간 소홀했던 기업간 거래(B2B)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삼성SDI의 경우, 주력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차례로 매각하며 신수종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실탄을 확보했다.

최근 삼성SDI는 화학 계열사 3개를 롯데캐미칼로 매각하며 2조545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삼성종합화학 및 삼성정밀화학 지분도 매각해 현재까지 약 4조원의 자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은 이재용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키우기 위해 쓰일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삼성SDI는 그룹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스마트폰 성과가 부진했던 LG 역시 일찌감치 전기차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LG전자는 2년전 신설한 자동차 부품(VC) 사업부를 통해 차량용 전기장비 사업을 키우고 있다. 그룹의 또 다른 축인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은 LG화학이 담당하고 있다.

◆국내 자율주행차 포문 여는 현대차

미래 자동차로 주목되는 자율주행차 분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곳은 현대차다.

현대차는 다음달 출시하는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신차에 자율주행차 기술을 국내 최초로 탑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이 차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자가 경로나 차선을 변경하지 않는 한 가속 페달과 운전대를 조작하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주행한다.

현대차뿐 아니라 나머지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2020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해 양산차에 적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 상용화 시대를 대비해 경량화 소재개발쪽으로 전념하는 곳은 효성과 태광 등이다.

국내 탄소섬유는 2012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2012년 이후 효성과 태광 등이 연이어 탄소섬유 사업에 진출하며 상용화 설비를 가동해 자체수급을 시작했다.

이외에 정유사인 GS칼텍스도 탄소섬유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축소로 정유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탄소섬유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되는 태양광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는 기업은 한화다.

한화는 올해 2월 한화큐셀은 그룹 태양관 사업의 다른 한 축인 한화솔라원을 합병하며 셀(전지) 생산 규모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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