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축제'…7일 의정부서 징검다리 축제 및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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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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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주최하는 '제13회 징검다리 축제 및 제6회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가 오는 7일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가 주관하는 이번 징검다리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상호 긍정적인 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발달장애인 주장대회는 장애인들이 자기주장을 통해 스스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발달장애인 등 장애인과 그 가족, 비장애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1부 체험부스 행사, 2부 기념식, 3부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로 진행된다.

체험부스는 셀프네일아트, 헤어샵, 메이크업, 머리핀만들기, 발맛사지, 포토존, 발달장애인 카페, 핸드메이드 팔찌 만들기, 현수막 가방 만들기 등으로 채워진다.

또 기념식은 의정부문화원 'The palyer'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게,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자기주장대회에는 발달장애인 각각 5명씩이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으로 각각 자신들의 권리에 대한 주장을 펼치게 된다.

대회 결과에 따라 '참 잘했어요', '잘했어요', '노력했어요' 상을 시상한다.

행사에 앞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발달장애인은 인지력, 의사소통능력 등이 부족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거나 스스로 보호하는 것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그 보호자 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오는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 장애인도 대등한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얻는 등 진정한 장애인복지의 실현을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장애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65일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43만 의정부시민이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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