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계 선수,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첫날 선두권 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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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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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리슨 리·린시위, 6언더파로 공동 1위…최운정·미셸 위·펑샨샨·청야니는 선두권과 1타차 공동 3위…박인비 10위, 김효주·리디아 고 31위

재미교포 앨리슨 리                                                                                 [사진=KLPGA 제공]





미국LPGA투어 2015시즌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인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한국과 중국계 선수들이 선두권에 포진했다.

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GC(파71·길이6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재미교포 앨리슨 리와 중국의 린시위는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1위로 나섰다. 두 선수 모두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 기록했다.

앨리슨 리와 린시위는 아직 미LPGA투어 우승컵이 없다. 세계랭킹은 앨리슨 리가 27위, 린시위가 90위다. 둘 모두 첫날 선두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린시위는 펑샨샨(중국)에 이어 사실상 중국의 둘째 미LPGA투어 멤버다.  펑샨샨의 아버지와 린시위의 어머니는 함께 일했는데, 펑샨샨 아버지가 린시위를 골프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고 한다.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는 최운정(볼빅) 미셸 위(나이키) 펑샨샨 청야니(대만)가 포진했다. 최운정은 네 명 가운데 유일하게 이날 ‘노 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미셸 위는 버디를 8개나 잡았으나 보기를 3개 쏟아냈다. 지난해 챔피언 펑샨샨과 왕년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아시안 스윙이라고는 하지만 세계 톱랭커들이 대다수 출전한 대회의 첫날 한국과 중국계 선수들이 선두권을 반분하면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장하나(비씨카드) 양희영(피엔에스)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다. 선두권과 2타차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만 3개 잡고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인경 백규정(CJ오쇼핑) 유소연(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10위다. 선두권과 3타 간격이다.

세계랭킹 2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는 이븐파 71타로 랭킹 6위 김효주(롯데),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랭킹 5위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3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중국의 린시위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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