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씨앗자금 지원'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 400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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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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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통장 참가자들 꿈, 희망, 도전 퍼포먼스.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학자금 대출, 주거비 상승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의 씨앗자금을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 4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609명을 첫 선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소득인정액 200만원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5만원, 10만원, 15만원 중 선택해 2년 또는 3년 불입하면 매월 본인 적립금의 절반(50%)에 대해 서울시가 근로장려금으로 적립해 돕는다.

서울시는 신청 기준을 개선해 기회의 폭을 넓혔다. 근로기간은 기존 1년간 6개월 이상 근무해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신청일 현재 근로 중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4종이 줄어든 5종으로 △신청서 △소득증빙서(본인 명의 급여통장 사본 등) △금융정보 제공동의서 △가구원 소득신고서 △부동산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이다. 접수는 방문과 함께 이메일로도 가능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이달 19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찾아 접수하면 된다. 

다만 가구소득 최저생계비 120% 이하, 부양의무자 재산 5억원 초과, 가구 부채 5000만원 이상, 신청자 본인 금융기관채무 불이행자, 향락업체‧도박‧사행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최종 참가자는 해당 자치구의 서류심사와 심의·의결을 거쳐 서울시 및 서울시복지재단에서 면접심사 뒤 11월 말 결정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점은 국번없이 120, 각 주소지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신청기준을 대폭 완화시켜 앞서 소득초과 등으로 자격기준이 벗어나 서류심사 때 탈락했던 대부분의 청년들이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3포세대를 넘어 연애, 결혼, 출산, 대인관계, 집을 포기한 5포세대 청년들에게 자립의 희망을 주는 제도로 자리매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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