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메르세데스-벤츠, 속도에 따라 형상 달라지는 IAA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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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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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 제체 회장이 벤츠 IAA 콘셉트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콘셉트 IAA(Intelligent Aerodynamic Automobile: 지능형 공기역학 자동차)’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이 차는 공기저항계수 0.19의 4도어 쿠페 모델로, 속도가 80㎞/h에 이르면 디자인 모드에서 공기역학 모드로 자동으로 전환된다. 

콘셉트 IAA는 버튼을 누르거나 80㎞/h의 속도에 이르면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위해 변신한다. 후면부에 8개의 부분이 늘어나 전장이 390㎜ 더 길어지며, 프런트 범퍼의 프런트 플랩은 앞쪽으로 25㎜, 뒤쪽으로 20㎜ 길어져 프런트 엔드와 프런트 휠 아치 주변의 공기 흐름을 개선한다. 액티브 림은 커핑을 55㎜에서 0㎜로 줄이고, 프런트 범퍼의 루브르는 언더바디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60㎜ 뒤쪽으로 이동한다.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이자 다임러 그룹 및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연구 개발 총괄인 토마스 웨버 박사는 콘셉트 IAA를 선보이며 “매혹적이고 기술적으로 세련된 자동차들이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을 이룬다. 또, 기능적인 면과 심미적인 면의 상충되는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적인 혁신을 실현했고 우리가 여전히 효율성에 있어서 더 많은 개선을 이뤄내는 방법에 대한 수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콘셉트 IAA는 언뜻 보기에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서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다른 차량이나 다른 정보원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불특정대상간 양방향 통신(Car-to-X)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불특정대상간 양방향 통신(Car-to-X) 기술과 인테리어 및 운영 콘셉트를 통해 가까운 미래의 비즈니스 세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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