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평 국어A 만점 6%·영어는 4%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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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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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일 실시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국어A가 만점 6%대, 영어가 4%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쉬운 출제 기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A형이 6월 모의평가와 수능보다 쉽게, B형은 지난해 만점 비율이 4%를 넘었던 6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지난해 지나치게 어려웠던 수능 보다는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국어A형은 1등급컷이 100점으로 만점자가 6%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진학사는 국어 A형이 지난해 수능(1등급 97점), 6월 모평(1등급 98점)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B형은 지난해 수능(1등급 91점)에 비해 쉽게, 올해 6월 모평(1등급 100점)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국어A, B형 선택형 수능으로 나눠지면서 기존 B형에서는 현대시 2편이, A형은 현대시 1편 정도로 출제됐지만 올해에는 A형에서 현대시가 2편으로 늘어났고 수필까지 혼합된 복합 지문으로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진학사는 국어 1등급 컷을 올해 6월 모평에 비해 A형은 1점, B형은 3점 정도 하락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학의 경우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학A형이 6월 모평과 유사하고 전년 만점자가 2%가 넘었던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으며 수학B형은 6월 모평보다 쉽게, 전년 만점자 4%가 넘었던 수능 수준 또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전년 물수능 논란이 있었던 수학B형이 다소 어렵게 출제돼 이과 최상위권이 어느 정도 변별력을 확보하고 1등급커트라인이 전년도 100점에서 92점으로 하향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진학사도 수학 A형이 올해 6월 모평, 전년 수능과 비슷했고 B형은 올해 6월 모의평가 B형보다 다소 쉽고, 1등급 컷이 100점이었던 전년도 수능 B형보다 고난도의 문제들이 몇 개 있었지만 체감난이도는 비슷했을 것으로 평가했다.

영어 영역은 종로학원하늘교육에서는 201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의 난이도가 6월 모평, 전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에서도 영어는 쉬운 출제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만점자는 4% 내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전년도 물수능이었던 수학B형은 올해 난이도가 어느 정도 높아지고 어렵게 나왔던 국어B형은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어는 쉬운 출제 방향으로 가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국어A형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6월 1.91%, 9월 예상이 6%정도까지 추정될 정도로 쉽게 출제돼 난이도 조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면서 전년 수학B형 물수능 혼란에 이어 올해 국어A에서까지 난이도 조정에 실패할 경우 이과학생을 대상으로 전년과 올해 모두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을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쉬운 수능 기조로 확인된 만큼 남은 기간 고난이도 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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