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제교류연간보고서는 ‘하와이 주 의회’를 비롯해 ‘주요 미대사관’ 등에 발송될 예정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 2011년부터 4년여 동안 10회에 걸쳐 433명의 한국관광대학교 유학생들이 하와이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주영 이사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KCC 레온 리차드(Leon Richards) 총장이 준비한 것이다.
헌정된 국제교류 연간보고서에는 김주영 이사장의 연대기와 교육철학이 영문으로 담겨 있고 하와이주립대 10개의 캠퍼스는 물론 하와이 주의회에도 배포되었으며 해외 KCC 자매대학과 주요 미대사관에도 발송 될 예정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수여식에 이어 열린 총장 오찬 자리에서 신임 김성이 총장을 소개한 한국관광대학교 김주영 이사장은 어렸을 적 미국 선교사로부터 의료지원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로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려고 한다’는 신념을 전했고 이에 레온 리차드(Leon Richards) 총장도 ‘김 이사장님과의 첫 만남에서 서로의 교육 철학에 반해 이렇게 의미 있는 교류 프로그램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신임 김성이 총장도 오찬 자리에 동석하여 그 동안 두 대학간의 교류 상황을 파악하고 호텔관광학과 학과장 Dr. Dave Evans, 혼다 국제 센터장 Dr. Joseph Overton 등 주요 인사와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 두 대학간의 국제교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양 대학은 앞으로 호텔관광학과에 이어 호텔조리학부 학생 교류를 목표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2015 2학기 전액교비지원으로 하와이주립대학교 KCC로 유학을 떠난 한국관광대학교 재학생 총 50명은 지난 8월 24일부터 한 학기 동안 KCC 캠퍼스를 누리며 다양한 수업을 듣고 미국 학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호텔조리학부의 경우 한국인 학생들이 전공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며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한국관광대학교와 KCC 두 학교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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