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글로벌 의료시장 개척 박차..몽골에서 홍보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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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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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메르스 여파로 주춤해진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보건의료시장 개척단이 1~4일 몽골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보건의료시장 개척단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부천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명지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도내 총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몽골은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에 이어 가장 많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국가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면 환자유치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방문 이유을 설명했다.

 개척단은 오는 2일 몽골 보건건체육부 및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양 지역의 보건의료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인 연수 및 보건정책 교류와 양 지역의 정보교류 및 발전을 위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몽골 정부와 의료 관광관계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한⋅몽 의료친선 네트워크 밤’ 행사를 연다. 경기도의 선진 의료기술을 홍보하는 의료설명회를 실시하고, 허리디스크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몽골환자 보모제렝 어용후 씨(여, 만 39세)에게 무료초청 수술권을 증정하는 나눔의료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어 3일에는 몽골 제1국립병원 90주년 기념행사로 경기도와 공동 개최하는 '한⋅몽 국제의료 학술대회'에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형·신경·대장항문·일반외과 전문의로 구성됐으며, 선천성기형 유방암 대장암 척추수술을 주제로 양 지역의 의료기관 간 의료기술과 의료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경기도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간 우호협력 체결 후 첫 공식일정"이라며 "몽골과 보건의료협력의 물꼬가 트여, 의료인 연수 등 보건의료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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