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6성급 복합리조트 내륙형 관광중심으로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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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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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륙의 이점 살리고 컨벤션·평창 등과 연계효과 클 듯

용인시가 5000실 규모의 '용인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을 내륙형 관광중심으로 적극 개발, 추진키로 했다. 이미지는 용인복합리조트 조감도. [이미지=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용인시가 5000실 규모의 '용인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을 내륙형 관광중심으로 적극 개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표된 정부공모 1차결과, 복합리조트 후보지로 영종도 6곳을 비롯해 부산과 여수, 진해 등 모두 9곳의 해양관련 도시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은 오래전에 확정된 것으로 이미 외국 투자자 및 호텔 체인, 중국 관광업계 등과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 공모결과와 상관없이 랜드마크 조성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의 특수목적법인(SPC)인 Y-리조트 관계자도 "어중간한 규모로는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없고 일정한 등급, 규모 이상의 리조트가 돼야 가능하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6성급 호텔 5000실 수준의 리조트를 조성, 규모의 경제를 통한 관광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용인시청 앞 대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Y-리조트개발사업은 이미 사업자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데다 부지가 즉시 개발 가능한 수도권 지역내 유일한 최대 중심상업지역 내에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리적으로 용인은 인천과 김포, 청주 등 3곳의 국제공항에 1시간 이내 이동할 수 있고, 사업지 배후에 38개 대학 10만명의 대학생의 직접고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해양 중심 일색인 국내 관광산업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한국적인 특색이 있는 복합리조트 개발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 아열대 기후에 이국적 해안경관과 해양레포츠가 발달해 있는 동남아 권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계절이 뚜렷한 내륙 입지로 한국 나름의 특색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용인시 고위관계자는 "미래의 관광산업은 카지노가 아니라 주변 관광인프라가 구축돼있는 곳에서 대규모 공연은 물론 전시 컨벤션등 국제적인 행사를 대거 유치해야 비전이 있다"며 "중국의 대형 투자업체와 MOU를 맺은대로 5000실 규모의 6성급 호텔을 지어 연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한국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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