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용석 막내아들 세준, ‘내 나이가 어때서’ 1회 만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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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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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불륜설에 휘말린 강용석(46) 변호사의 막내아들 세준(7)군이 JTBC 새 교양프로그램 ‘키즈 돌직구쇼-내 나이가 어때서’에서 하차한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7~9세의 개성 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이다. 매회 게스트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순수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다.

방송 관계자는 “세준 군이 ‘내 나이가 어때서’ 출연을 확정하고 1회 녹화를 마쳤다. 2회 녹화분부터는 제작진과 논의 후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준 군이 하차한 데에는 지난 18일 연예 전문 온라인매체 디스패치 보도한 강용석 홍콩 스캔들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디스패치는 유부녀 A 씨와 불륜 관계라는 의혹을 받는 강용석이 A 씨와 나눈 SNS 대화 내용과 사진 정황 등을 보도했다.

강용석은 당시 “SNS 내용은 전체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제가 방송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제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불륜설을 제기한 블로거 A 씨의 남편 조 모 씨와 그의 소송대리인 변호사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강용석은 2010년 7월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2012년 총선에선 한 자릿수 득표율로 낙마한 이후 정계를 떠났다. 이후 Mnet ‘슈퍼스타K4’,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JTBC ‘썰전’ 등 방송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 친근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로 방송가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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