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원관리사무소, 앞산공원 고산골 유아숲체험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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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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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대구 앞산공원 고산골 유아숲체험원. [사진제공=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유아(2~6세)들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아 전용 숲체험원이 대구 앞산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4일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원을 앞산 고산골 옛심신수련장터에 조성해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법에 따라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조성된 고산골 유아숲체험원은 면적 1만㎡ 규모로 야외체험학습장, 숲 놀이체험시설, 안전휴게시설 등 유아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설들로 꾸며져 있으며, 지역 최초로 관련 법령에 따라 산림청에 등록(2015. 7. 23)을 마친 상태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앞산 숲과 친구되어요’ 외 8개 활동주제가 매월 다르게 구성되며, 각 프로그램은 자연교육과 놀이체험으로 진행된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 환경에서 숲의 향기를 맡고, 식물과 곤충을 직접 관찰하는 등 여러 가지 동적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잠재된 창의력을 이끌어 내고, 건강 증진도 도모한다.

유아숲체험원은 평일 오전과 오후, 각 25명 이내의 인원을 사전 신청 받아 운영하며,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미로원, 줄잡고오르기, 출렁다리건너기, 인디언 집짓기, 애벌레관찰, 옹달샘놀이장, 모래놀이터 등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진행시 숲과 자연환경에 관한 교육경험이 풍부한 유아숲지도사 및 숲해설가가 참여해 도움을 주게 된다.

앞산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보육기관은 앞산공원관리사무소(053-803-5454)로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숲유치원협회 기관추천과 일반추첨으로 참여자를 선발한다.

장정걸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장은 “앞산 고산골 유아숲체험원은 도심지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름드리 소나무 숲과 특색 있는 체험시설을 다양하게 갖춘 가장 모범적인 숲체험장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모험심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고, 숲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다 많은 유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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