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부지사, 전통시장 살리기 위한 의정부 제일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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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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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김희겸 부지사는 31일 오전10시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내수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부지사는 이용린 의정부시 재정경제국장, 이광식 의정부시 지역경제과장과 함께 제일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상인들로부터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 대해 경청했다.

이상백 제일시장 상인회장은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이용객이 이전보다 급격히 줄면서, 우리 제일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이 많은 타격을 입었다.”며 “도와 시민 모두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했다.

이에 김희겸 부지사는 “전통시장은 곧 그 지역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메르스 사태도 종식된 만큼 이제는 지역민 모두가 나서서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김 부지사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등의 물품을 직접 구입했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발행되고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이다.

그러면서 김 부지사는 “앞으로 경기도와 시군,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는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메르스 발생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등 841억 원을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이후 전통시장 활성화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이용할 수 있도록 1부서-1시장 지정, 시장가는 날 운영, SNS 이벤트 등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 7월 28일에는 경제단체 및 소비자단체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 등 소비 촉진 노력에 힘을 합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북부청제공]

김희겸 부지사, 하계철 맞아 양주시 무더위 쉼터 현장 점검했다.

전통시장 현장방문에 이어 김희겸 부지사는 양주시 산북1통 경로당과 덕계12통 경로당을 찾아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재호 양주시 경제복지국장, 강수현 양주시 사회복지과장, 이규철 경기도 노인활동 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무더위쉼터의 관리 및 이용 현황, 양주시의 폭염대응 대책을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김 부지사는 앞서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한 다과 등의 격려물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부지사는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와, 높은 습도로 인해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무더위 쉼터를 찾는 주이용객이 어르신들인 만큼 폭염에 특히나 취약한 노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설관리에 철저히 하여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휴게시설로, 현재 양주시는 경로당 등 관련시설 262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이다. 무더위 쉼터 위치 및 이용 안내는 안전총괄과(031-8082-67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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