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 코스 답사를 위한 시범여행단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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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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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개별 관광객 겨냥한 관광 코스 개발에 참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겨냥해 만든 관광코스를 답사할 시범여행단을 공개 모집한다.

도는 점점 증가하는 중국인 개별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3개 대상(가족, 연인, 여성) 및 4개 테마(전통문화, 청정자연, 힐링, 축제)를 선정해 관광 코스를 개발해 왔다.

여행사의 단체관광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자유 여행객은 2013년도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 비자를 개인적으로 신청한 중국인은 69만명(2012년)→102만명(2013년)→140만명(2014년)으로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시범여행단 운영을 통해 경북 관광 코스 개발에 도민들의 참가를 유도하고, 도민 개개인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 코스를 ‘시제품’ 수준에서 ‘완제품’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범여행단은 축제를 제외한 가족, 연인, 여성, 전통문화, 청정자원, 힐링 등 6개 관광 코스에 코스별 4개 팀으로 운영되며, 코스 검증에 적합한 대상( 연인대상 코스→실제 연인 모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범여행단은 자신이 원하는 관광 코스 하나를 선택해 경북도가 정한 코스별 필수 경유지를 포함한 1박 2일 여행계획을 세워 8, 9월 중 관광 코스 답사를 통해 관광 정보를 수집하고 불편한 점 및 개선 사항을 파악하는 역할을 하며, 팀당 5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경상북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도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우대한다. 경북도청 홈페이지(www.gb.go.kr) 및 경북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c.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오는 12일까지 이메일(guaijai@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시범여행단 운영은 도내 관광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도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증가하는 중국인 개별 여행객을 우리 지역으로 유치해 경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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