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주식 부호 자산 1주일새 '3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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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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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100대 상장주식 부자의 자산이 일주일만에 3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상위 100명의 상장주식 부호의 주식 평가가치는 지난 1일 대비 3조2400여억원 줄었다.

개인별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주식 자산이 11조2538억원에서 10조1144억원으로 1조1393억원(10.1%) 급감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각각 4조5401억원에서 4조2113억원으로, 2조1153억원에서 1조9836억원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그룹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2821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248억원)을 비롯해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2279억원),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1521억원) 등도 마찬가지다.

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담철곤 오리온 회장 등은 각각 1237억원, 1220억원, 108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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