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에 취한 40대 남성, 초등학교 난입해 여교사 성추행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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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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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본드에 취한 40대 남성이 초등학교에 난입해 여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강제추행치상 및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모(49)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일 오후 2시36분께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여교사 현모(51)씨를 넘어뜨리고 입을 맞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씨는 자신을 제지하던 학생 김모(7) 군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

경찰 조사결과 범행 직전 이씨는 인근 놀이터에서 공업용 본드를 흡입했으며 열려 있는 후문을 통해 학교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당시 소형 접이식 칼과 음란물 CD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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