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슈퍼맨 펀드 1호 투자자 모집 완료. 200억 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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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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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북부청]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도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투자조합 ‘슈퍼맨 펀드 1호’가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총 200억원의 자금 조성에 성공했다.

3일 도는 이달 중으로 설립출자금을 납입하고 조합결성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는 투자대상 기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펀드 규모는 당초 계획대로 경기도가 50억원, 업무집행조합원인 DSC 인베트스먼트가 20억원, 농협은행·신한은행·투자자문사 등 일반조합원이 130억원을 출자해 총 200억원을 조성했다. 조합 운용기간은 투자기간 5년을 포함해 총 9년이다.

도는 펀드의 60% 이상을 도내 중소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50% 이상은 스타트업에, 5%는 슈퍼맨 창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슈퍼맨 창조 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도내 청년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입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도는 오는 9월 초부터 예선을 실시하고 10월 중순쯤 최종 본선을 치를 계획이다. 본선 입상 7개 팀에는 슈퍼맨펀드 투자대상 기회와 소정의 상금이 제공된다. 아울러 국내 유명 콘텐츠 기업 CEO로부터 ‘슈퍼 CEO 멘토링’과 ‘성공한 선배 CEO 컨설팅’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손수익 기업지원과장은 “슈퍼맨펀드 일반조합원 모집이 완료돼 펀드 결성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해결되었다”면서 “향후 슈퍼맨 창조 오디션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내 우수한 창업초기기업에 투자기회가 부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슈퍼맨펀드 1호에 참여할 일반조합원을 모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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