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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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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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발의 조례 활성화로 시민과의 소통 확대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의회(의장 김인식)가 의원발의 조례 활성화와 시민과의 소통 확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한 성공적인 1년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매끄러운 원구성으로 시민단체로부터 지방자치의 발전가능성을 봤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범한 제7대 대전시의회는 임시회와 정례회 등 여섯 차례 회기활동을 통해 성숙한 시정 견제·감시자로서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했다.

총129일간의 회기일정으로 388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조례가 73건이나 됐다. 제6대 의회 같은 기간 동안 17건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증가하는 급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선 각종 현안에 대한 송곳 질의와 적절한 대안까지 제시하면서 총479건을 지적했다. 최근 5년 동안 가장 왕성한 활동이었는데, 제6대 의회 같은 기간 동안 289건에 비해 66%가 증가한 실적이다.

또한 본회의시 5분 자유발언을 15명이나 하면서 대전산업정보학교 이전부지 활용, 생활임금제 도입촉구 등 지역현안과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제7대 의회는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라는 의정슬로건처럼 시민과의 소통을 핵심가치로 삼았다. 시민 친화적 청사환경으로 개선하고 회의실, 로비공간을 전격 무료 개방한 실적이 110여회에 이른다.

의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어린이 모의의회를 다섯 차례 실시해 5개 학교 4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의원들의 비회기중 교통정체구역, 안전위험노출지역 등 현장을 찾아 시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 실적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 외에도 의원공무국외활동규칙을 강도 높게 개정했다. 그 후 올 4월 행정자치위원회가 해외연수를 통해 얻은 결과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보고하는 첫 적용사례를 이끌어냈다. 또한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간담회가 56회로 제6대 의회 같은 기간 동안 34회에 비해 65%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의회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남은기간도 시민과 소통을 더욱 확대하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고자 중소기업, 전통시장 등 민생탐방을 강화해 바닥민심을 수렴하는 한편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의원봉사단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의원 1일 의정홍보 교사제 운영하고 지역대학교와 상생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방자치시대에 걸 맞는 지역인재를 육성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등 시민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의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기능을 제고키기 위해 의정자문위원회 및 의원연구모임을 활성화시켜 공부하는 의회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시민사회가 갖고 있는 정책의 전문성,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고,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의원발의조례를 활성화시켜 시민의 고통을 경감시켜나가면서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건의안·결의안 등을 활발히 해 시정견제 및 신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와 도심재생의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면서 충청권 현안사항 공조를 위한 상생발전특위(가칭) 구성을 제안해 지역현안사업 해결 및 충청권 공조를 지속시켜 나가고자 한다.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시키기 위해 결산검사 시 민간위원을 최대한 확대해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라든지, 상임위원회 회의 시 국·과장급 및 담당사무관 등 필수인원만 참석토록 유도하는 등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와 개혁을 지속시켜나갈 예정이다.

김인식 의장은 “지난 1년간 의원 모두가 시민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동료의원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제7대 전반기의회가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앞으로도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라는 의정슬로건을 항상 가슴에 품고 전체의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민의 대변자역할을 충실히 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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