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홍콩 여행사, 한국 단체여행 100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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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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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홍콩 여행사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이달 하반기 한국행 단체여행 상품 100개의 예약을 취소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홍콩 여행업협회인 여유업의회는 회원사들이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한국행 단체여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600명이 예약한 단체여행 상품 100개가 취소됐다. 단체여행 예약자들은 예약 시기에 따라 일부 경비를 제외한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다.

앞서 여유업협회 회원사들은 지난달 9일 홍콩 보안국이 한국에 대해 '홍색 여행경보'를 발령하자 지난달 말까지 예약된 한국행 단체여행을 취소했고 지난달 21일에는 이달 상반기 단체여행을 취소했다.

다만 여유업의회 회원사들은 한국행 크루즈 여행상품의 판매는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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