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꿈 '이마트타운', 11일간 매출 145억 달성 '쾌조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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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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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개장한 경기도 일산 킨텍스의 이마트타운 조감도. 사진=정영일 기자]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꿈이라고 불리는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지난 18일 오픈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타운에 위치한 이마트만 떼어 놓고 오픈 당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168%를 초과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올해 오픈한 김포한강점(150%), 세종점(119%)의 개점 당일 실적을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트레이더스 매장 역시 목표 대비 11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의무휴업일을 제외하고 11동안 이마트타운 전체적으로는 벌어들인 매출은 145억원이었다. 이는 목표보다 120% 이상 웃도는 결과다. 해당 기간 누적객수는 35만명을 넘어서 하루 평균 3만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당초 이마트타운은 반경 10㎞ 이내 대형마트가 13개나 있는 유통 격전지로 상권 내 동업계 간 치열한 경쟁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오픈 첫날 방문한 고객의 지역이 핵심 상권(반경 3㎞)에서 45.1%, 전략상권(반경 6㎞) 32.7%, 광역상권(반경 10㎞ 이상) 22.2%였던 것에 비해, 오픈 2일차에는 광역상권의 고객이 23.1%로 늘었다. 오픈 첫 주말에는 광역상권의 고객이 41.2%로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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