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NIA, TIPN기술로 안전거래환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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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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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투 김호석 연구소장, KT 김석종 상무, 콤텍 김수상 본부장, ETRI 정현규 소장, NIA 이재호 단장, 우정사업본부 최상도 사무관, 우정사업본부 이현호 팀장,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실장,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육현 과장, 미래부 박재수 사무관, 우정사업정보센터 한상훈 팀장, 모바일컨버전스 이상화 사장 (사진=NIA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일 정보화진흥원 14층 대회의실에서 SW중심사회 확산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SW기반 안전한 금융거래환경 조성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미래부와 정보화진흥원은 ‘SW기반 안전한 금융거래환경조성 사업’ 사업자로 콤텍정보통신-KT-오투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W기반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조성사업’은 최근 ATM 기기,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 전자금융거래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의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금융거래환경 구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12.5억 원을 포함 총 16.7억원(정부/민간 합계) 규모로, 우정망의 지역청 1개소에 TIPN*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 SW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TIPN 기술에 대한 취약점 분석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KOREN)을 활용하여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취약점 및 안전성 검증 후, 우정망에(플랫폼·네트워크·단말 등)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본 시범사업에 도입되는 기술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Bug bounty(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실시하여, 화이트 해커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해킹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정보화진흥원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각 기관에서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사업수행을 지원하기로 협의하였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TIPN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기술의 국산화 및 시장창출을 지원하고 국내 중소 SW 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정보화진흥원 이재호 단장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 보안 기술의 확산과 TIPN 기술이 공공기관에 확산·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추진되며,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16년, `17년에는 공공부문 확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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