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퇴치제(기피제), 올바르게 구매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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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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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최근 2년간 살인진드기 공포가 확산되며 국내에서 70여 종의 진드기 퇴치제(기피제)가 유통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올바른 구매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제품을 구매한다면 효과도 적을 뿐더러, 부작용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올바른 제품 선택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제품 선택에 있어 먼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효능’이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진드기에는 집안에 서식하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 야생에 서식하며 쯔쯔가무시 질병을 매개하는 털진드기와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이 있다.

따라서 어떤 진드기를 처리해야 하는지를 먼저 확인해 해당 진드기 전용 퇴치제(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살인진드기의 경우, 기피 허가가 없는 제품인데 효능을 입증 받은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있어 허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 고려 요소는 ‘안전성’이다. 진드기 퇴치제(기피제)를 구입할 시, 사용자 연령이나 사용하는 장소를 고려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퇴치제(기피제) 성분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성분은 DEET(디에틸톨루아미드)이다. DEET는 기피효과는 뛰어나나 장시간 노출되면 신경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DEET 제품은 함량에 따라 사용 연령이 제한되어 있고, 6개월 미만의 소아에게는 직접 분무가 불가하다.

집먼지진드기 퇴치제 성분에는 디페노트린 등이있는데, 퇴치 효과는 좋지만 호흡기계 또는 피부 알러지 등의 부작용 유발 가능성이 보고 되고 있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특히 28일 오전 식품의약처는 디페노트린 성분을 함유한 퇴치제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재채기, 비염, 천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한 요즘, 야생 살인진드기 퇴치제(기피제)만큼 많이 찾는 제품은 모기 퇴치제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야생 살인진드기와 모기를 함께 퇴치할 수 있는 해충 퇴치제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니 야생 살인진드기와 모기가 동시에 퇴치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진드기 퇴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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