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엄기준, 전광렬 뒤 봐줘야 하는 이유 알고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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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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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검사'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복면검사’ 엄기준이 전광렬과 이기영의 관계를 알게 돼 충격에 빠진다.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에서 조상택(전광렬)은 강현웅(엄기준) 검사에게 정도성(박영규)의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사 쪽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현웅은 “법무부 장관 딸인 서리나(황선희)가 사건을 맡고 있다”며 곤란하다 했다.

이에 조상택은 “이번 일은 내 방식대로 처리하겠다”며 “저번처럼 뒤에 설거지만 깨끗하게 해줘”라고 말했다. 뒤돌아서 가는 조상택에게 현웅은 “내가 왜 매번 당신 지저분한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죠”라고 반문했다.

조상택은 자신과 강현웅의 아버지 강중호(이기영)와의 관계를 알려줬다.

과거 강중호는 공안검사 송만석을 찾아가 친구였던 정도성을 “간첩”이라고 밀고하고 모든 것을 빼앗았다. 과거 경찰이었던 조상택이 이들의 조작에 가담했다.

조상택은 “한 사람은 엄청난 부를 얻게 되고, 한 사람은 출세를 잡고, 난 부와 권력을 잡은 둘과 끊지 못할 관계를 맺었다”며 “강 검사가 왜 내 뒤를 봐줘야 하는지 이제야 알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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