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공무원연금 개혁 99.9%까지 진행…지급률 1.72% 혹은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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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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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28일 공무원연금 개혁의 쟁점인 지급률과 관련해 “1.72%냐, 1.79%냐 이런 두 가지 지점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강기정 의원실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28일 공무원연금 개혁의 쟁점인 지급률과 관련해 “1.72%냐, 1.79%냐 이런 두 가지 지점에 있다”고 밝혔다.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공무원연금 개혁은 99.9%까지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강 정책위의장은 “절감된 재정을 공적연금에 얼마나 더 투입할 것이냐 하는 부분에서 조율이 덜됐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기여율에 대한 공무원단체 입장과 관련해선 “두 자릿수까지는 부담스럽지만, 그 밑으로 9.5%까지 내고 대신 받는 것은 1.79%까지 떨어지는 것에는 동의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공무원연금의 기여율을 현행 7%에서 9.5%로 인상하고, 지급률을 1.9%에서 1.7%로 인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이젠 정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공무원이 더 내고 덜 받는 걸로 절감된 재정을 얼마를 공적연금에 쓸 것인지를 답하면 끝”이라며 “오늘도 실무기구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표=아주경제]


강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해 “야당 입장은 더 내고 적정하게 받자는 것이었다”며 “공무원 단체가 다시 양보해 더 내고 덜 받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4월 임시국회 처리가 약속이며, 사회적 합의로 처리하는 것도 공무원 단체나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정부가 공적연금 강화에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정부 계산치대로 기여율을 9.5%, 지급률을 1.7%로 바꾸면 350조원의 연금 절감분이 생긴다”며 “이 중 얼마를 (다른) 공적연금에 쓸지 정부에 묻고 답을 기다리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젠 정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공무원이 더 내고 덜 받는 걸로 절감된 재정을 얼마를 공적연금에 쓸 것인지를 답하면 끝”이라며 “오늘도 실무기구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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