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미래 위한 글로벌 ICT 개발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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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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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28일 삼성전자와 HP, 에릭슨, 인텔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사업자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첨단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했다.

‘5G 시대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ICT 기업의 최고기술경영자와 국내 학계 전문가는 물론, 벤처기업,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5G가 기술의 혁신을 넘어 고객 경험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차별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이 5G를 통해 사업적 기회를 발견하고 만들어 고객의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관·학계의 발표로 시작됐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박현철 이동통신 CP는 5G 선도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중앙대 백준기 교수는 실감영상 서비스를 소개하며, 5G 시대에는 공간 · 장소의 경계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SK텔레콤은 5G 세부 네트워크 구조와 청사진을 국제무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등 5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T 상생 공간인 분당 T오픈랩에 5G 테스트 베드를 3분기 내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텔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은 5G 시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각 사의 전략을 발표했으며, 노키아 · 퀄컴 등은 패널토의를 통해 5G 시대에 펼쳐질 미래상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기어 VR 개발 방향을 발표하는 등 5G 시대 주목받을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에릭슨의 마그누스 에버브링 아태 최고기술자(CTO)와 HP의 토마스 세나우저 아태 CTO는 오픈 네트워크 플랫폼의 중요성과 5G 시대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 전략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포럼 관련 전시로는 SK텔레콤의 5G 로봇이 이목을 끌었다. 이 로봇은 일상생활에 쓰일 5G 기술을 보여주는 컨셉형 로봇으로, 사람과 5G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SK텔레콤은 5G가 상용화되면 초고해상도·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한 무선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입체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홀로그램이나 무안경 방식 3D 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예시로 제시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 5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학연 공조를 통해 출범한 ‘5G 포럼’의 의장사를 2회 연속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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