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시장도 봄바람…전국 5만9827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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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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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比 1만6713가구↓·최근 3년 동월比 2만8145가구↑

  • "4월 분양계획 일정 조율 따라 예상치 뛰어넘을 수도"

2015년 4~5월 수도권 및 지방 분양 물량.[자료=부동산114]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전통적인 성수기를 맞아 전국의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5월에도 6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전월에 비하면 1만가구 이상 감소한 물량이지만, 최근 3년간 같은 달 공급된 평균 물량 보다 3만가구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분양 예정 아파트는 이달 7만6540가구에 비해 1만6713가구(21.84%) 감소한 5만9827가구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이 4만7787가구에서 3만4386가구로 1만3401가구(28.04%), 지방은 2만8753가구에서 2만5441가구로 3312가구(11.52%) 줄었다.

그러나 이는 2012년 5월(3만5327가구), 2013년 5월(2만2649가구), 2014년 5월(3만7070가구) 등 지난 3년간 같은 달 평균 공급 물량 3만1682가구에 비해 2만8145가구(88.84%) 늘어난 규모다.

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올해 전국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 10일 기준 9.63대 1로 분양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대변하고 있다”며 “4월 분양계획의 일정 조율을 감안하면 5월 분양 물량은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전국 주요 분양 예정 단지.[자료=부동산114]


◆서울‧수도권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를 선보인다. 총 1976가구(전용 53~120㎡) 규모로 이 중 1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있고, 동호로를 이용해 강남으로 접근하기 쉽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하왕십리1-4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 자이’를 공급한다. 총 713가구(전용 51~84㎡) 중 29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신당초, 성동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응봉공원, 무학봉공원과 가깝다.

호반건설은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 A5블록에 967가구(전용 69~101㎡) 규모로 들어서는 ‘고양원흥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제2자유로, 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출입하기 편리하고, 이하철 3호선 원흥역, 경의선 강매역도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도시개발사업지구 3-2블록에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6개동 1316가구(전용 84㎡), 오피스텔 1개동 208실(59~84㎡)을 공급한다. 분당선과 용인선이 지나는 곳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방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 아파트 704가구(전용 59~84㎡), 오피스텔 120실로 구성된 ‘대구 이시아폴리스더샵 5차’를 분양한다. 분양을 완료한 1~4차와 함께 총 4500여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대방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50블록에 ‘양산 대방노블랜드 8차’ 1062가구(전용 60~85㎡)를 공급한다. 기존 공급 물량인 1~7차를 포함해 총 7000여가구에 달하는 동일 브랜드 아파트촌이 조성된다.

한신공영은 세종시 2-1생활권 P1블록(L1‧M1블록)에 짓는 ‘세종 2-1생활권 P1 한신휴플러스’를 선보인다. 총 2531가구(전용 59~110㎡) 규모로 단지 중심에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서고, 교육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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